배우 유아인, 동성 성폭행 혐의로 입건

사건 발생과 초기 조사

2023년 7월 25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배우 유아인을 동성 성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유아인은 7월 14일 용산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자고 있던 남성 A 씨(30)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사건 당일 오피스텔에서 잠을 자던 중 성폭행을 당했으며, 잠에서 깨어난 후 자신이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다음 날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오피스텔은 유아인이나 A 씨의 거처가 아닌 제3자의 거처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사건 당일 오피스텔에는 유아인과 A 씨 외에도 다른 남성들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건은 용산경찰서가 담당하고 있으며, 경찰은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면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고소인 조사를 진행하며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실시했지만, A 씨는 음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사건 당일 오피스텔에 여러 남성이 모여 있었고, 피해자가 잠든 상태에서 성폭행이 발생한 점을 고려해 마약 투약 여부에 대한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 용산구에서 발생했던 '용산 집단 마약 사건'과 유사한 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유아인의 법적 대응

유아인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동진의 방정현 변호사는 7월 26일 공식 입장을 통해 유아인의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방 변호사는 "유아인과 관련한 해당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며 "사생활과 관련한 불필요한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유아인 측은 이번 사건이 사실무근임을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통해 무고함을 입증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유아인은 이미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어 이번 동성 성폭행 혐의가 더욱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마약 사건에서는 경찰과 검찰 수사 과정에서 '검찰총장급 전관' 변호사인 박성진 변호사를 선임해 두 차례 구속영장을 기각시키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재판이 시작되자 유아인은 변호인단을 교체하고, 판사 출신 변호사 위주의 변호인단을 꾸렸습니다.

 

마약 사건과 변호인단 구성

유아인은 마약 사건에서 수사 단계와 재판 단계에 맞춰 최강 변호인단을 구성했습니다. 유아인은 법무법인 해광을 추가 선임했으며, 해광은 최근 서초동에서 주목받는 재판 전문 부티크 로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광에는 실력파 고등법원 부장판사 출신들이 다수 소속되어 있습니다. 또한, 고등법원 부장판사 출신으로 '가장 잘 나간다'는 최 아무개 변호사와 대검찰청 마약과장 출신 김 아무개 변호사 등 강력한 전관도 새로운 변호인단에 포함되었습니다.

유아인은 형사 사건 경험이 많은 판사 출신 변호사와 검찰의 재판 전력 및 흐름을 아우를 수 있는 검찰 출신 변호사를 선임해 본격적인 재판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러한 강력한 변호인단 구성은 유아인이 두 차례 청구된 구속영장을 모두 기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마약 사건의 재판 결과가 나오기 전에 동성 성폭행 혐의가 불거져 유아인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재판 결과와 연예계 복귀 전망

마약 사건의 재판 결과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유아인은 지난 7월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징역 4년에 벌금 200만 원과 추징금 150여만 원을 구형받았습니다. 오는 9월 3일로 예정된 선고 공판에서 1심 재판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법조계에서는 유아인이 예상 외로 가벼운 처벌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합니다. 유아인은 대마 흡연 혐의를 인정했지만 초범이라 처벌 수위가 높지 않을 수 있으며, 다른 혐의에 대해서는 법정 공방이 이어질 것입니다.

유아인의 연예계 복귀 가능성은 재판 결과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마약 혐의로 처벌받은 연예인이 연예계로 복귀한 사례는 많지만, 성범죄에 휘말리면 컴백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이번 동성 성폭행 혐의는 유아인의 이미지에 치명타가 될 것으로 보이며, 연예계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아인의 출연작과 향후 활동

유아인의 동성 성폭행 혐의가 불거지면서 그의 출연작들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미 촬영이 끝난 유아인의 출연작들은 공개 및 개봉 시점을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말의 바보'는 지난 4월에 공개되었지만,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승부'와 영화 '하이파이브'는 아직 공개 및 개봉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마약 사건 1심 판결이 끝나면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될 것으로 보였지만, 돌연 불거진 동성 성폭행 혐의로 다시 상황은 안갯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유아인은 현재 마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동성 성폭행 혐의까지 더해지며, 그의 연예계 활동이 어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유아인의 법적 대응과 재판 결과에 따라 그의 향후 활동이 결정될 것입니다. 유아인의 팬들과 대중은 그의 법적 문제들이 어떻게 해결될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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