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핫이슈 기사

"티몬 부도설? 자본잠식 사태, 정산 지연 문제 심각"

반응형

 

2024년 7월 23일 - 싱가포르 기반의 e커머스 큐텐그룹의 자회사로 운영되는 티몬이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재무 상태는 현재 티몬이 겪고 있는 판매자 정산 지연 사태와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티몬의 2022년 기준 자본총액은 -6386억 원으로, 완전한 자본잠식 상태이다. 이로 인해 티몬의 재무 불안정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티몬 부도

 

자본잠식과 부채 증가로 인한 재무 위기

티몬의 부채총액은 785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년 안에 갚아야 하는 유동부채는 7193억 원으로 22% 늘어났고, 단기간에 현금화할 수 있는 유동자산은 1309억 원으로 22% 감소하였다. 이는 티몬이 당장 갚아야 할 부채를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음을 의미한다. 2022년 이전부터 티몬은 이러한 재무 위기를 겪고 있었으며, 지난해부터 판매자들에게 정산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금 유동성의 급감과 운영 어려움

 

티몬이 보유한 현금 역시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2021년 기준으로 555억 원이던 현금(보통예금)은 2022년 80억 원으로 급감했으며, 이 중 16억 원은 지급보증서 발급을 위한 담보로 잡혀있는 상태이다. 이를 제외하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현금은 단 60여억 원에 불과하다. 업계 관계자는 티몬의 현금 유동성이 약화되자 선불충전금과 상품권을 할인 판매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돌려막았으나, 이러한 방식도 한계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를 표했다.

 

 

티몬 부도

 

감사보고서 미제출로 인한 추가 불안

티몬은 올해 4월 마감이었던 감사보고서도 제출하지 않았다. 통상 감사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는 것은 재무 상태가 불안정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이는 티몬의 재무 상태가 더욱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로, 회사의 신뢰도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판매자들과 소비자들은 티몬의 향후 운영에 대해 큰 불안을 느끼고 있다.

 

 

위메프의 재무 상태도 불안정

한편, 티몬과 함께 운영되고 있는 위메프도 재무 상태가 불안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프의 지난해 부채 총액은 33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으며, 자산 총액은 전년 대비 19% 감소한 920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위메프의 부채가 총자산보다 3배 넘게 증가한 상태이다. 이러한 재무 상태는 위메프 또한 티몬과 마찬가지로 운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시사한다.

 

 

판매자와 소비자들의 불안 가중

티몬과 위메프의 재무 상태가 악화되면서, 판매자와 소비자들의 불안은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정산 지연 문제로 인해 판매자들은 큰 재정적 피해를 입고 있으며, 소비자들 역시 구매한 상품의 처리와 관련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티몬과 위메프는 신뢰 회복을 위해 신속한 문제 해결과 투명한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 티몬과 위메프의 재무 위기는 e커머스 업계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긴급한 조치가 요구된다.

티몬과 위메프는 현재의 재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판매자와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함께, 향후 유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 개선과 관리 강화가 요구된다.

 

 

티몬 최신 기사 더보기

 

 

 

반응형